삼성, 갤럭시S2 광고 통해 애플 조롱?

2011. 11.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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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애플을 도발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4S를 겨냥한 듯한 갤럭시S2 광고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파를 탄 갤럭시S2의 TV 광고는 아이폰4S를 사기 위해 애플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인파를 비춘다. 이들은 "3주째 이러고 있다" "9시간째다"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는 갤럭시S2를 보기 전까지의 일이다.

이들은 아이폰 구매 행렬 밖에서 여유롭게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한 남성과 여성을 발견하고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이들이 손에 든 것은 다름 아닌 갤럭시S2. 사람들은 4.3인치의 널찍한 화면(아이폰4S는 3.5인치)과 4G 통신망의 빠른 속도에 감탄을 연발한다.

갤럭시S2를 쓰는 남자는 "이게 바로 갤럭시S2다. 정말 놀라운 폰!(It's Galaxy S2, This phone is amazing!)"이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진다.

끝으로 광고는 "차세대 거물(갤럭시S2)은 이미 준비돼 있다.(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라는 문구로 삼성의 제품들을 사기 위해서는 아이폰처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광고다" "아이폰4S 화면 크기랑 배터리가 아쉽긴 하다." "이러다 삼성이랑 애플 관계가 더 나빠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삼성의 전략은 오직 아이폰에서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좀 다른 광고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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