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10 진입 목표" 관악·서울대 협약

2011. 1. 2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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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지역 발전과 서울대의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관·학 협력 협약'을 26일 맺었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관악구 중·고등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시작된 관악구와 서울대의 협력은 이제 해외 '대학도시'처럼 진화할 전망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교육·문화·복지 전 분야에 걸친 교류활동 증진과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관악구는 낙성대 주변부터 서울대 연구공원 일대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테크놀로지(NT),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조성,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기술을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중국 칭화대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과학 공원'과 같은 구조로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연구·업무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 등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관악구는 서울대 12개 기관과 협력해 24개 사업을 전개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정부의 협력 프로그램을 모델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관악 시민대학(원) ▲평생학습 강좌 ▲대학생 100명이 초·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꿈을 심는 멘토링 사업 ▲서울대에 영재 학생을 가르치는 관악 영재교육원 운영 ▲어린이 미술 학교와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 ▲외국인 학생 홈스테이 ▲대학생 자원봉사 ▲건강가정지원센터·시민환경대학 운영 ▲지역사회 건강면접조사 등이다.

지난해 11월 교육특구로 지정된 관악구는 2014년까지 제2의 서울대 사범대 부설 고교를 설립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4학급 규모의 자율형 공립고다.

유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한 차원 높은 포괄적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관악구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가 총체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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