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집의 파란만장 가게 연혁 '폭소'

김예현 인턴기자 2011. 2.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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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

↑한 보신탕 전문점의 특이한 가게 연혁

경기 안양시의 한 유명 보신탕 전문점에 내걸린 특이한 가게 연혁 사진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게 연혁은 1969년 개업하기 전, 전국 보신탕의 맛 시식 및 비교검토를 한 것부터 2003년과 2005년 지점을 내기까지의 파란만장 일대기를 소개하고 있다.

연혁에서는 1981년 가스안전공사의 안전시설상을 수상했지만 한 달 뒤 프로판가스가 폭발해 10명 사망 및 3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 그해 12월 가스업자가 실형에 처한 것까지 다루고 있다.

심지어 1987년에는 88올림픽 혐오식품에 선정된 것까지 연혁표에 기재해놨고, 1992년 가스 폭발 사고 보상금과 협의금을 완전 지불했다는 특이한 연혁을 자랑한다.

또 2002월드컵 때는 프랑스 월드컵팀 및 각국선수단을 문화 체험 초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누리꾼들은 "솔직한데 웃기다", "쓸데없이 상세하다"며 폭소했고, "가게 이름을 가려놨지만 어딘지 알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해당 가게의 한 직원은 "그 연혁표는 오래 전부터 붙어있던 것으로 아직도 가게에 있다"며 "보통 다른 음식점은 방송에 소개된 것을 광고하곤 하는데, 우리 가게는 42년 된 명가이니만큼 가게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일을 솔직하게 내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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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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