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에이즈로 죽으면'..'인아' 비난 광고 화제

김용운 2010. 9.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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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 일간지에 게재된 `인생은 아름다워` 비난 광고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비난하는 광고가 일간지에 실려 화제다.

국가와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은 29일 조선일보 A35면 하단에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전했다.

이들은 SBS 창사 20주년 특집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공익에 반하는 동성애 미화 드라마"라며 "`인생은 아름다워`보고 게이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고 주장했다.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로 극중 태섭(송창의 분)과 경수(이상윤 분)의 동성애 설정으로 논란이 됐다.

한편 SBS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아들이 게이가 되고 에이즈에 걸려 죽는다는 주장 자체가 논리의 비약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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