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먹던 한과' 전시한 박물관.."그럼 옷은 국보?"
디지털뉴스팀 2010. 10. 22. 17:47
한과 박물관에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먹다 남긴 한과를 전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연아가 먹던 한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경기도 포천의 한 한과박물관에 가니까 김연아가 한 입 먹었던 한과라고 전시해놨더라"며 "이 사진 보고 10초동안 석화마법에 걸렸음"이라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부서진 한과 두 조각이 투명한 사각통에 담겨있으며 그 뒤로 지난 5월 김연아 선수가 '2010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한과를 베어무는 사진이 붙어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입던 옷은 국보네""김연아가 쓴 휴지는 세계문화유산이냐"며 김연아 선수에 대한 신격화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박물관 측은 "김연아의 한과사랑을 알리기 위한 순수한 취지로 이번주 초부터 전시를 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김연아가 먹던 한과'는 철수된 상태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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