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편집자주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며 무사 구조를 기원하던 TV 속 사연 깊은 멍냥이들. 구조 과정이 공개되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면 어떤 반려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호자와 어떤 만남을 갖게 됐는지, 혹시 아픈 곳은 없는지... 입양을 가지 못하고 아직 보호소에만 있다면, 그 이

제주에 사는 작가 이연수씨는 2012년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반대 집회 현장에서 발랄하게 뛰어다니던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집회에 참여했을 때, 누렁이는 건물 한쪽에 묶여 있었죠. 마을 사람들에게 연유를 물으니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던 한 외국인이 키우던 개인데, 그가 강제 출국 당하며 홀로 남았다고 해요. 그렇게 ‘냇길이’와 이씨의

이 코너에서 '반려동물 양육 지식'을 주제로 격주 연재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연재 횟수로는 50여 회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아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삶 깊숙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원고 작성을 위해 책상에 앉을 때마다 늘 떠올린 건 생명의 무게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 보호자들의

안녕하세요. '24시 센트럴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자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의 저자 김효진 수의사입니다. 오늘은 송곳니가 부러진 고양이의 보호자님이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보호자님 사례처럼 고양이 이빨이 부러지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집사님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러면 이렇게 고양이 이빨이 부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하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제 청계천의 왜가리 사냥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됐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복판, 청계천 최상류까지 피라미들이 몰려오는 것도 신기한데, 사람들이 몰려앉은 걸 괘념치 않으며 은빛으로 퍼덕이는 물고기들을 건져 올린 뒤 꿀떡 삼키는 왜가리의 사냥 솜씨는 탄성을 자아냅니다. 청계천의 터줏대감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왜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