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옆에서 숙성' 위생불량 갈치속젓 제조업체 적발

장규석 2010. 5.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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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장규석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식품제조가공 신고를 하지 않고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갈치속젓을 제조한 5개 가공업체와 이들에게서 젓갈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시킨 6개 업체를 적발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2007년부터 무신고 영업을 하면서 드럼통이나 공업용 플라스틱 통에 염장한 갈치를 담아 화장실 주변 등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최근까지 40여톤, 9억원어치의 갈치속젓을 제조해 전국 재래시장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갈치속젓 샘플 4개 중 1개의 샘플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식품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적발된 업체에서 보관 중인 갈치속젓 5드럼을 압수, 폐기하고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도 식약청과 협조해 전량 수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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