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18대 국회의원 양정례는 누구?

2008. 4.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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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기자]

만 30살의 양정례(1977년생)씨. 정당 지지율 3위를 차지한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으로 18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될 전망이다.

젊은 나이에 금배지를 달게 됐지만 정작 그에 대해선 알려진 게 별로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재된 공식 경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법학 석사) 졸업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시대 새물결' 여성청년 간사라는게 전부다.

한때 친박연대는 양씨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박사모)의 전 회장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양씨가 박사모 회장을 사칭했으며 회원으로 가입조차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은 친박연대측이 "여직원이 양씨의 후보자 이력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친박연대가 내세운 양씨의 경쟁력은 '사회복지 전문가'가 됐다. 양씨가 건풍사회복지회 연구관을 지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건풍사회복지회는 양씨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건풍건설'의 대표이사다. 그는 과거 민자당과 자민련에서 활동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양씨가 '모친의 후광'으로 이번 '깜짝공천'을 받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양씨는 최연소 18대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친박연대측은 "사회복지전문가인데다 특히 기존 정당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타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에 비해 신선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양씨가 신고한 재산은 7억1600만원이며 납세실적은 2억18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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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fr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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