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블로그에 패러디-만평올리고.."불꽃남자 활약상 보세요"

뉴스 2011. 11. 24. 14: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이후민 인턴기자 =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equity1) 상 '강용석의 문제점'이란 카테고리에 22일 자신에 관한 패러디물과 만평을 올렸다.

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Kang_yongseok)에도 "슬램덩크 정대만의 맥을 잇는 불꽃남자 강용석의 무리수. 강용석의 활약상을 그린 다양한 신문만평을 한데 모았습니다"라며 자신의 블로그 글을 소개했다.

강용석 의원 트위터. News1

이 게시물에는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통해 강 의원을 비꼰 패러디물과 국민일보, 서울신문, 노컷뉴스, 경향일보, 한겨레신문, 내일신문, 시사인 등 각종 매체에서 자신을 소재로 다룬 만평이 담겨 있다.

만화 슬램덩크 패러디물 아래에는 "고시공부하던 90년대 초반 만화가게에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저는 허영만, 이현세, 박봉성 류를 좋아했는데(국산품 애용정신 투철) 그때 이미 일본만화가 시장을 휩쓸고 있었습니다. 일본만화의 양대 산맥은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였는데. 슬램덩크를 패러디한 강용석 만화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네요 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강용석 의원 블로그. News1

강용석 의원 블로그. News1

강 의원은 각종 매체의 만평에 대해 "영국에선 대중정치인으로 입문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첫번째 기준이 신문 만평에 나왔는지라고 하네요. 그래서 국회의원이 나온 신문의 첫 만평을 동판에 새겨서 선물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한다구요. 성희롱 사건때 이미 만평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 고소사건과 박시장, 찰스비평도 상당히 국민들의 마음에 각인된 듯"이라며 흡족해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어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만평작가 분들이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실 듯. 문제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라며 "상업적 이익을 얻는 것은 아니고 잠깐 웃자고 올린거니까요. 이해해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강 의원 블로그의 '강용석의 문제점' 카테고리는 '박원순의 문제점', '안철수의 문제점', '로스쿨의 문제점' 등에 이어 10일 개설됐다.

강 의원은 이 카테고리 첫 번째 글에서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정리하면서 많은 분들이 안철수, 박원순을 좀 보기 편하게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하셔서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너부터 반성하라는 의견이 많으셔서"라며 "제 스스로 반성의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조언이나 하고 싶은 말씀, 충고, 비판 등 남겨주시면 꼼꼼히 읽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카테고리를 만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이 게시물 카테고리는 비판에 대한 반성이 아닌 '즐기기'나'비꼬기' 정도가 목적이라는 느낌을 주면서 오히려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639개 댓글이 달렸다.

"쿨한척 하기는"(크***), "웃자고 하는 최효종의 개그는 '고소' 하지만 강용석 자신이 저작권을 무시하면서까지 치는 개그는 '이해' 이것이 강용석의 이중잣대"(X***),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개그맨 기질이 있으신 듯"(데**) 등 대부분 비난과 욕설이 담긴 부정적인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대인배이십니다. 이래서 강용석 의원님을 싫어할수가 없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노**), "무리수라도 던지는 강의원이 멋집니다"(장*) 등 이라며 강 의원을 옹호하고 격려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 뉴스1 바로가기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급등이 임박한 종목 '오늘의 추천주'

상위 0.1% 주식 투자기법! 오늘은 바로 이 종목이다!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뉴스1 제공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