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걸그룹 선정적 무대영상에 국감 의원들 '당황 역력'

뉴스엔 2010. 10.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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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미성년 걸그룹 아이돌의 선정적인 무대영상이 올 국정감사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10월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걸그룹의 선정적인 무대영상을 보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짐짓 당황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0월 4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걸그룹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퍼포먼스가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과 관련해 인기 걸그룹 소속사 대표 3명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이중 GP베이직 대표 박기호씨만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해당 걸그룹 멤버들의 무대영상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94년생 미쓰에이 수지, 카라 강지영, 에프엑스 설리와 93년생 티아라 지연, 92년생 포미닛 김현아, 98년생 12살 GP베이직 제이니 등 미성년자 아이돌을 직접 거론하며 해당 영상을 설명했다. 특히 국정감사장에서 영상을 지켜본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의원들이 모두 놀란듯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GP베이직 소속사 박기호 대표는 멤버들이 학교 정규수업은 제대로 받고 있냐는 질문에 "방송활동 외에 정규수업은 다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 "회사에서 기획적인 측면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생각해 어린 나이지만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은 GP베이직을 언급하며 JP베이직이라고 잘못 지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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