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北이 검열단 파견하려면, UN정전위 절차 거쳐야"

김경민 2010. 5.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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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에 대해 북측이 검열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합조단이 'UN정전위원회'를 통해 절차를 거칠 것을 주문했다.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발표에서 합조단 박정이 단장은 "북한이 관심을 가지고 검열단을 파견하겠다면, UN정전위원회를 통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정전 상태다. 이와 같은 정전관리를 위해 정전위원회가 탄생됐기 때문에, 북측이 UN정전위원회에 통보하고 어떤 결과가 나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사결과 발표는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민간인 윤덕용 합조단 공동단장이 맡았다.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및 분석 작업에는 우리나라 전문가와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캐나다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합조단은 과학수사, 폭발 유형 분석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2개월간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정부는 19일 언론에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했다.

[합조단이 공개한 증거물 北 어뢰 프로펠러. 사진= YTN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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