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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항공서 5년간 임차..내달 1일부터 운항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인 '코드원'이 26일 그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747-400 기종을 5년간 임차해 내달 1일부터 대통령의 해외순방시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기는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고, 내부개조는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처, 대한항공 등이 맡았다.

외관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다 태극문양에 들어가는 빨간색과 파란색 가로선을 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과 영어 국호인 'KOREA'를 표기했다.

기체 내부는 회의실과 휴식시설 등 대통령 전용공간과 함께 비상상황을 대비해 청와대와 군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조종사는 당분간 보잉747 기종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담당하고, 대한항공 승무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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