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여기자, 이집트 군중속 '성폭행' 충격

유병민 2011. 2.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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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미국 CBS 미녀 여기자가 이집트 사태 취재도중 시위 군중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CBS 온라인 뉴스에 따르면 CBS 특파원 취재팀장인 라라 로건(39)은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공식 사임을 발표한 날인 지난 11일(현지 시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취재도중 이집트 시위대중 일단의 무리에 갇혀 성폭행을 당했다.

로건은 그의 취재팀과 함께 유명 시사프로그램인 '식스티 미니츠(60 Minutes)'의 내용으로 이집트 시위사태를 취재하던 중 200명이 넘는 무리들에 에워싸여 경호팀과 분리되고 말았다. CBS에 따르면 로건은 일단의 무리들로부터 야만적인 행위와 구타, 성폭행을 당한 끝에 여자들과 약 20명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에 의해 구출됐다는 것.

CBS는 "충격을 받은 로건은 호텔로 돌아와 다음날 첫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병원서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로건과 그의 취재팀은 이번 성폭행 사태가 나기전 8일간 이집트 경찰로부처 구금당했으며, 로건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은 기자라서 더많은 혐의를 뒤집어 썼고, 매우 위험하고 공포스런 협박과 제안을 받았다"고 고발 보도했었다.

[사진 = 로건 성폭행 사태를 보도한 CBS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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