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0억짜리 저택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이진수 입력 2011. 6. 19. 08:01 수정 2011. 6. 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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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뉴욕주 새가포낵에 가격 2억 달러(약 2170억 원)에 면적 4000m²짜리 대저택이 자리잡고 있다. 주인은 억만장자 아이라 레너트(77).

보통 사람들로서는 머리 속에서조차 도저히 그려볼 수 없는 대저택을 최근 부동산 전문 블로그 '커베드'가 항공 촬영해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자체 사이트에서 공개했다.

침실 29개, 욕실 39개, 만찬실 3개, 수영장 3개, 널찍한 안마당 두 곳, 오렌지밭 한 곳, 164석을 갖춘 극장, 농구장·체력단련실·볼링장으로 이뤄진 별관이 딸려 있는 말 그대로 대저택이다.

레너트는 비상 발전 시설이 갖춰진 대저택에 소장 미술품을 진열할 개인 박물관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대저택이 완공되기 전 레너트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주민들에 따르면 레너트는 애초 이곳을 저택이 아닌 스파, 호텔, 조용한 종교시설로 사용하겠노라 밝혔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거래된 적이 없는 주택의 가격을 상정한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레너트는 새가포낵의 대저택과 관련해 지난 2007년 세금 39만7559달러를 납부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대저택의 현 가격은 1억9800만 달러로 추정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레너트는 이곳 말고 뉴욕 맨해튼의 파크애비뉴에 복층 아파트 한 채, 이스라엘에 주택 한 채도 갖고 있다. 두 딸에게는 3000만 달러가 훨씬 넘는 파크애비뉴 소재 아파트를 각각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거리 여행에 나설 때면 자가용 제트기 걸프스트림을 이용한다.

집주인 레너트는 정크본드 투자로 큰 돈을 모은 인물이다. 그는 주로 광업?금속에 투자해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레너트를 196위에 올렸다. 순재산이 52억 달러에 이르는 그는 미국 억만장자들 가운데 58위를 차지했다.

반면 재산 500억 달러로 세계 제3의 억만장자인 워런 버핏은 1958년 3만1500달러에 사들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면적 560㎡, 침실 5개짜리 회색 벽토 집에서 아직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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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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