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너무 사랑한 남자, 거실에 주차공간 마련

최성욱 2011. 5. 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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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영국에서 한 남성이 집안에 주차장을 만들어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에 사는 디보트 존 라이더(28)가 차에 과한 애정을 가진 나머지 차를 집안에 들여놓았다고 보도했다.

존은 3년 전 꿈에 그리던 1996년식 노란색 페라리 F355 스파이더를 구입했다. 이후 차를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도록 거실 절반을 할애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존은 "차고와 연결된 벽을 허물어 거실로 차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집을 개조했다"며 "소파에서 TV를 보면서 편안한 자세로 차량을 쳐다볼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존은 "원하던 차를 소유하게 된 이후로 매일 같이 웃게 됐다"며 "나는 내 차를 사랑한다. 3년이 지났지만 볼 때마다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거실 주차를 허락한 아내 캐서린(29)은 "내 남편은 차에게 미쳐있다"며 "나는 가끔 농담 삼아 내 자신을 '페라리 애인의 아내'라고 소개한다"고 전했다.

secr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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