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학교에서 '애' 낳는 女학생 영상 '충격'

2009. 5.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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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학교 운동장에서 한 여학생이 친구들에 둘러싸인채 아기를 낳는 충격적인 영상이 유튜브를 떠돌고 있다.

금발의 산모는 교복을 입은 채로 피를 흘리며 아기를 낳고 산모의 친구로 보이는 한 여학생도 얼굴에 피가 묻은 채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 있다.

이들의 주변에는 남·여학생 수십 명이 모여 흥분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산모의 비명과 고함 소리 등 영상 속에는 혼란스러움이 가득하다.

휴대전화로 촬영돼 화질은 좋지 않지만, 오히려 실제 상황같은 분위기가 난다.

사실 이 영상은 영국에서 '10대 청소년 임신 문제'를 막기 위해 제작한 캠페인용 홍보 동영상이다.

지난 2월 영국의 '13세 아빠' 알피 패튼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영국에서 10대 임신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영국 국민건강보험(NHS)과 레스터시의회, 청소년 임신 문제 관련 단체 등이 이러한 충격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 것.

영국의 10대 임신 문제를 주제로 한 사이트 '헤이-베이브(hey-babe.co.uk)'의 메인 화면에도 문제의 동영상이 올려져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이 자극적인 만큼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반대로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이 영상이 나중에 자라 출산을 해야 할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우려 속에서도 이 동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조회수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월 영국에서는 아직 어린 얼굴을 한 13세 소년 알피 패튼이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국 사회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줬다. 추후 DNA 테스트 결과, 아기의 친부는 또 다른 15세 소년인 것으로 드러나, 영국 내 10대 임신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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