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에게 던진 신발, 130억원에 사겠다"

2008. 12.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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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국제부 유영혁 부장]

문타다르 알-자이디(Muntadhar al-Zeidi·29) 기자가 부시 미국 대통령을 향해 던진 신발을 1,000만 달러(130억원)에 사겠다는 인사가 나타났다.

아랍의 부동산 갑부인 하산 무하마드 막하파(Hasan Mohammad Makhaffa)는 자이디가 부시를 향해 던진 신발 한짝을 1,000 만달러에 사고 싶다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올해 60살인 막하파는 "이 신발을 자유의 상징으로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자이디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수니파의 거점인 팔루자와 시아파의 중심지역인 나시리야흐에서 자이디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라크 분열의 두 축인 시아파와 수니파가 시아파인 자이디의 석방을 위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위대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5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이라크 통합을 자이디가 이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시 미국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신발투척 사건이 자신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황당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갑자기 신발을 던져 대응할 시간이 없어 고개를 숙였다고 설명했다.yuy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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