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전진 "공익근무요원으로 가 죄송하다"

2009. 10.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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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충남)=뉴스엔 글 이언혁 기자/사진 지형준 기자]가수 전진(본명 박충재)이 10월 22일 군입대했다.전진은 10월 22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전진은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진의 군입대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일찌감치 훈련소 앞을 찾았다. 100여 명의 팬들은 '전진 기다릴게'라는 주황색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주황색은 팬들 사이에서 신화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또 팬들은 일본 중국 대만 등 다국적으로 구성돼 아시아권에서 전진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아버지 찰리박과 함께 등장한 전진은 아버지를 꼭 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취재진과 팬들을 만난 전진은 "혼자 머리를 밀다가 너무 바짝 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진은 "누구나 가는 군대이지만 12년동안 활동하면서 몸이 안 좋아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가게 됐다"며 "죄송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먼저 입대한 신화 에릭과 김동완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 했다. 입대 2~3일 전에는 함께 운동도 했다"고 밝혔다.

또 전진은 "이름처럼 계속 전진하는 전진이 되겠다"며 "더욱 전진하는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전진은 원조 아이돌 가수로 활약하며 오랜 시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80년생으로 올해 서른에 접어든 전진은 파워풀한 댄스와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엿한 12년차 가수로 활동해왔다.

아울러 전진은 2006년 11월 첫 싱글 앨범 '사랑이 오지 않아요'를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또 전진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전진은 입대 전까지 MBC '무한도전'에서 전스틴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 지형준 jeehous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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