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동혁이형, "역사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야?" 일침

2010. 3.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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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장동혁이 역사 교육 세태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2월 2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장동혁은 "신문 기사에서 교육 개정안을 봤더니 2011년부터 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이 된다더라. 국사가 무슨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야?"라고 외쳤다.

 그는 "강감찬은 외계인이요, 을지문덕 체리쥬빌레 하나요 이거 아니잖아. 생각해 봐. 틈만 나면 중국과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가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아야 대처할 것 아니냐.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노래방에서만 배울 거야? 자꾸 외로운 섬 하나 더 외롭게 만들 거야? 이런 식으로 하다가 신라장군 이사돈 지하에서 웃을 수 있겠나. 왜 자꾸 우리나라 역사에 간주 점프를 누르려고 하냐"며 분노했다.

 이어 "그뿐만이 아니다. 역사를 드라마를 통해서만 배운 우리 애들이 잘 모를 수 있다. 삼국통일을 엄정화 동생이 했나? 송일국이 알에서 깨어나서 고구려를 세웠나. 그런데 이게 다 국ㆍ영ㆍ수 위주의 입시교육만 생각하는 어른들이 문제다. 어른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은 "설령 국사가 선택과목이 되더라도 우리부터 우리 역사를 선택하는 그런 올바른 선택을 하자"고 밝혀 방청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사회의 갖가지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제의식을 느끼게 해 사고할 수 있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사회 문제점을 개그로 재밌게 풍자하며 비판하는 모습이 좋다" "속이 다 시원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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