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한도전, 1억 상당 봅슬레이 구입 지원이 목표"

2009. 2.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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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무한도전' 팀이 국가대표 봅슬레이 팀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무한도전' 제작진은 1월 31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봅슬레이팀 후원을 위한 '무한도전' 공식 티셔츠 및 모자를 제작하여 판매할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대표팀 인원을 확충했다"며 "이들을 위한 봅슬레이를 구입하는 것이 이번 '무한도전' 의상 판매의 1차 목표다"고 전했다. 또 "의상판매 수익금으로 훈련비나 타 종목에 대한 지원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 선발전 관련 예산을 자신들의 제작비에서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준 바 있다.

또 31일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훈련장 창고에 마련돼 있는 봅슬레이 창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각각 팀 별로 개별 봅슬레이가 보관돼 있는 모습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 여름 강원도 지원으로 봅슬레이 연습장 시설을 완성할 예정이다.

2월 중 판매되는 '무한도전'의 의상은 봅슬레이 특집 캐릭터가 들어간 모자와 면티, 후드티 3종이며 두종류의 색깔과 4종류의 스타일로 제작된다. 의상의 경우 선 제작 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이 시작돼 주문자들에게 발송되는 방식으로 약 일주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월 24일 첫 전파를 탄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은 31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이 일본 나가노로 출국해 본격적인 봅슬레이 도전을 펼쳤다. 이번 특집은 7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무한도전'팀은 지난해 부터 '2009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해 1월 31일 까지 총 51만부를 팔아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며 네티즌들은 지난해 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발관련 활동비를 '무한도전' 제작비에서 지원하기로 한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봅슬레이팀 돕기 모금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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