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애프터스쿨 등 '5초 가수' 아이돌 비판

온라인뉴스팀 2010. 7.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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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아이돌 그룹의 범람 속에 뉴스에서까지 아이돌 그룹의 가창력 논란을 보도했다.

2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가창력보다는 재능에만 초점을 맞춘 아이돌 가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멤버 수가 많은 그룹들의 경우 개인별로 노래를 한 시간은 몇 초 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뉴스데스크'가 예로 든 가수들은 애프터스쿨과 엠블랙, 인피니티 등. '뉴스데스크'에 의하면 애프터스쿨이 '뱅'을 부를 때 멤버들이 단독으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각각 가희가 18초, 레이나가 13초, 정아가 6초, 주연은 3초였다. 엠블랙이 'Y'를 부를 때는 전원이 함께 하는 시간을 빼고 미르가 가장 짧은 15초, 지오가 가장 긴 32초다. 신인그룹 '인피니티'는 소개된 그룹 중 가장 짧았는데, 멤버들 각자가 부른 시간이 채 5초도 되지 않았다. 이에 '뉴스데스크'는 "노래 시간으로 따지면 가수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는 이어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연예프로 진행자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는 최근의 추세를 꼬집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역시 뉴스에 출현해 "가수의 기본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3.5초로 얼마나 가창력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아이돌 중심의 국내 대중음악계에 쓴소리를 가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온라인뉴스팀 ,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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