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호란 첫등장, 시크+도도 카리스마 작렬 '합격점'

2010. 5. 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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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클래지콰이 호란(본명 최수진)이 첫 연기도전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호란은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연출 김정규) 3회분에서 똑 부러지는 완벽주의 요원 최은서로 첫 등장했다.

최은서는 똑똑하고 야무진데다 미모까지 갖춘 정보국 요원으로 과거 고진혁(김상경)과 환상의 커플로 불리던 연인 관계였으나 혼자만의 비밀을 안고 홀연히 떠나버렸던 인물.

이날 방송에서 호란의 첫 등장은 공항에서 연출됐다. 중동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은서는 정보국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도착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라며 똑부러진 말투로 보고를 전했다. 짧은 대사만으로도 캐릭터의 특징과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 대목.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은서를 목격한 진혁은 가슴이 먹먹해졌고, 선배 신기준(강신일 분)에게 "은서 돌아온거냐, 알고 계셨던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기준은 "제발 과거는 좀 버리고 살아라. 뭐 좋은 거라고 아직 끌어안고 사냐"며 아직 은서를 잊지 못하는 진혁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진혁과 은서의 재회는 사내 사격장에서 이뤄졌다. 사격연습을 하는 진혁 앞에 나타난 은서는 태연하게 "실력 여전하네. 팀장 됐다며? 선배가 워낙 유명하니까 중동까지 소문 다 났더라"며 쿨하게 인사를 건넸다.

차마 입을 떼지 못하는 진혁 앞에서 은서는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뽐내며 "난 언제 팀장한번 해보지? 선배가 좀 도와줘야겠다. 예전에 우리 팀워크 좋았잖아"라고 말했다. 도도하면서 카리스마 넘치고 철저하게 이성적인 은서의 특징이 잘 표출된 장면.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호란씨, 시크함과 도도함을 잘 어필한 것 같다. 캐릭터랑 잘 어울린다" "가수 출신인데도 연기자 못지않게 잘 하더라" "호란씨 연기 카리스마 넘치고 기대 이상이다"등 호평들을 전했다.

한편 '정보국 여신' 포스를 풍기며 강렬하게 등장한 호란은 앞으로 고진혁과 한팀을 이뤄 마약 밀매 사건 해결을 돕는 동시에 사고뭉치 오하나(이수경)와 고진혁 사이에서 옛 연인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리며 복잡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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