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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미실이 쏜 화살은 어디로? ‘시청자 궁금증 폭발’

뉴스엔 | 입력 2009.11.04 07:09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경상

 




[뉴스엔 박선지 기자]
미실(고현정 분)이 쏜 화살은 누구의 가슴에 꽂힐까?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48회분이 미실이 덕만(이요원 분)을 향해 화살을 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화살의 행방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미실은 덕만 일파에게 완전히 전세를 역전당하고 말았다.
덕만은 스스로 다시 궁을 찾아 왕이 보는 앞에서 공개추국을 맞겠다고 선언했다. 덕만의 공개추국 요구가 알려지면서 귀족과 화랑들 사이에는 "당연히 공개추국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졌고 미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한편 궁 밖에서는 춘추(유승호 분) 유신(엄태웅 분) 비담(김남길 분) 등이 영세 귀족들을 연대해 세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가장 큰 병력을 갖고 있는 주진공이 춘추의 설득에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귀족들이 덕만의 편으로 돌아섰고, 춘추는 이들을 이끌고 서라벌로 전진했다.

그 시각 공개추국이 벌어지는 연무장에 있던 미실일파는 귀족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당황하기 시작했고, 때마침 하늘에서는 덕만일파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거대한 연에서 "폐하를 구했다"고 적힌 유인물이 쏟아져 내렸다. 유신과 비담이 화랑들을 이끌고 가 진평왕이 있던 인강전을 공격해 왕을 구해낸 것.

종이를 구겨 쥔 미실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채 일어나 덕만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고 덕만은 전혀 두렵지 않다는 자세로 두 팔을 여유롭게 펼쳤다. 화살을 쏘아올린 마지막 장면 뒤로 다음 주 예고편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과연 화살을 맞는 자가 누가 될지 여부에 시청자들의 온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선덕여왕'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화살은 때마침 덕만을 구하러온 비담이 맞을 것 같다, 미실이 직접 아들 비담을 맞춘 형세가 상황의 비극을 더하지 않겠냐" "아마 칠숙이 몸을 던져 화살을 대신 맞을 것 같다, 소화를 죽인 후 '다음번엔 죽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던 칠숙의 대사가 의미심장했다" "화살은 덕만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최소한의 대의와 명분을 아는 미실이 급소를 피해 쐈을 것이다"는 분분한 의견들을 전하며 미실이 쏜 화살의 행방에 진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대권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미실의 난'을 일으켰던 미실은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덕만의 지혜에 서서히 무너지며 10일 방송되는 50회분에서 최후의 죽음을 맞을 전망이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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