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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노홍철도 울고 갈 ‘정리의 달인’

TV리포트 | 구혜정 기자 | 입력 2009.07.03 13:15 | 수정 2009.07.03 13:51

 




[TV리포트] 배우 한상진과 국가 대표 농구선수 박정은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한상진과 박정은은 3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 솔직담백한 말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물일곱 어린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사랑을 키워왔다. 당시 무명에 가까운 한상진과 국가대표 농구선수의 만남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한상진이 MBC '하얀거탑'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상진은 MBC '이산'에서 홍국영 역할을 맡으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한상진은 최근 KBS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송선풍 기자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푸근한 이미지의 배역을 위해 무려 11kg을 살찌운 노력파 배우 한상진의 색다른 이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한상진은 노홍철 못지않은 정리광으로 깔끔한 집안 인테리어를 비롯해 냉장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주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부부는 깔끔한 부엌이 "자주 이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깔끔한 냉장고 내부 공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박정은이 "노홍철씨랑 비슷해요"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한상진이 "이건 분명 원조를 밝혀야 되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그랬거든요"라며 반박했다. 이어 그는 "냉장고가 흐트러져있는 게 싫어요. 딱 열었을 때 이래야지 고르기도 편하구요. 먹기도 편하구요"라며 타당성을 설명했다.

"예전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편의점에서도 일부러 제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했었어요. 상표를 다 일렬로 맞춘 적도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정리할 때도요. 사장님이 그러셨어요. '안 해도 되는 일을 왜 하지?' 맞춰져 있는 게 (좋아요)"

박정은이 옆에서 "근질근질하지?"라며 한상진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에 한상진은 "지금은 방송 상황이기 때문에 (돌려놨는데) 이것도 싫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돌려놓고 싶지 상표가 보이고. 말 더듬는 거 보이시죠. 이런 걸 되게 싫어해요"라며 원조 '정리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구혜정 기자 / august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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