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김지윤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개코 이동훈(30)이 연애한지 꼭 6년째 되는 날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SBS '
야인시대'에서 이름을 알린 이동훈은 11월 1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가족, 친지, 동료 등 500여명 하객의 축하 속에 1살 연하의 연인 김유진씨(26)와 결혼예배로 백년 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동훈은 "정말 많이 떨린다"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훈은 "감개무량하다. 오늘이 사귄지 만 6년 째 되는 날이다. 2003년 11월 14일 정식으로 사랑을 싹 틔어 만으로 6년 되는 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동훈은 "그간 국방의 의무도 했고 그 시간동안 잘 기다려주고 내조도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오랜 시절 잘 연애해온 것 같이 평생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은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들 아시다시피, 아내가 안무하고 무용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있다. 빨리 아이를 갖고 싶지만 아이를 가지면 일을 중단해야하는 상황이라 상의를 더 해보고 부모님들과 해보고 가급적 빨리 낳아서 키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동훈은 "요즘 많이들 2세로 혼수 준비를 해서 가시더라"면서 "저희는 아직 아니다. 그런 혼수는 차마 준비 못했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동훈은 아내 자랑을 부탁한 취재진에 "팔불출이라고 할 텐데 2003년도 8월에 뮤지컬 '댄서
에디슨' 작품 하면서 만났다. 그때 김유진씨는 안무가 겸 출연자였다"며 "그때 옆에서 지도하고 애정을 쏟아줬다. 안무가와 출연자의 개인 연습시간 길어져 애정 키웠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동훈은 "아내는 밝고 건강하고 어디서나 남들에게 웃음 선사하는 여자다. 평생 밝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동훈은 "탤런트 이세창 형이 형수님한테 많이 잡혀 사시는데 그것만이 남자가 살 길이라고 무조건 잡혀 살라고 조언했다"고 예비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동훈의 아내 김유진씨는 "(이동훈이) 극장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대학로 소극장에 들어서자 마자 영상 편지가 흘러나왔다. 영상 편지 내용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 사진들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유진씨는 "자리에 앉으니 나한테 핀 조명이 떨어졌고 무대가 오픈되면서 예쁜 풍선 사이로 (이동훈이) 나와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Noting better'를 불러줬다"며 "그러더니 케익도 나오고 반지도 숨겨서 나오더라. 그때 같이 울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날 이동훈이 2번째로 부른 곡,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열창해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이동훈은 "군대 갔다 오면서 공백이 있던 기간에 카레이싱이라는 취미를 갖게 됐고 프로 무대에서까지 뛰게 됐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제 전문 직업은 연기를 하는 배우다.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동훈과 김유진 씨는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됐다. 예비신부는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실용무용학과 강의를 하고 있다.이날 이동훈의 결혼식 주례는 송윤탁 목사(중곡동 교회 담임목사/장신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사회는 동료배우
안재모가 맡았으며 축가는 솔리드 출신 김조한이과 김유진씨의 서울종합예술학교 제자들이 각각 불러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동남아 지역 허니문 여행에서 돌아와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편 이날 결혼식장에는
이세창-김지연 부부, 차승환, 김형준(
태사자) 황보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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