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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③] ‘속도위반’ 대세(?) 거스른 스타 커플은?

일간스포츠 | 이동현 | 입력 2009.09.14 07:04 | 수정 2009.09.14 07:39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제주

 




[JES 이동현] 속도위반이 대세(?)지만 이를 거스르는 커플도 있다.
지난 5월 화촉을 밝힌 영화계 톱스타 부부인 설경구(41)·송윤아(36)가 대표적인 '속도 준수 커플'이다. 당시 이들은 다소 결혼을 서두른다는 인상을 줘 속도위반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를 강력히 부정했다. 결혼 4개월 이상 지났지만 송윤아는 별 문제 없이 연기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의혹이 저절로 해소된 것이다.

작년 7월 결혼한 유재석(37)·나경은(28) 부부도 속도위반을 하지 않았다. 1년이 지나도록 2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점에서 '저속 커플'로 분류되고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커플 인연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박성웅(36)·신은정(35) 부부도 규정 속도를 준수했다. 지난 해 10월 결혼했지만 아직 임신 소식 없이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서장훈(35)·오정연(26) 커플도 이에 속한다. 이외에 신애(27)·문정희(33) 등도 속도위반 대세를 거슬렀다.

'속도 준수 커플'의 대체적인 공통점은 적령기를 넘긴 30대 중반 이후라는 사실이다. 보수적인 성 윤리 의식을 지녀 혼전 임신을 부정적으로 여겼을 수 있다고 추측된다. 나경은·오정연이 아나운서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직업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검증되진 않았지만 속도 위반을 완강하게 부정한 부부도 있다. 11일 결혼식을 올린 최동석 KBS 아나운서·박지윤 커플은 결혼 발표 때부터 혼전 임신을 강하게 부인했다.

13일 화촉을 밝힌 정형돈도 속도위반에 관한 짖궂은 질문에 시달렸다. 박명수·이수근·유세윤·오정태 등 개그맨의 속도위반 전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결코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들 커플의 속도 준수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SI ①] 스타들이 '속도위반'에 대처하는 자세
[ESI ②] 드라마·영화 속의 '속도위반'
[ESI ④] 해외 스타 커플 "'속도위반' 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