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관 훼손, 이 정도면 해도 너무해"
2010. 10. 7. 06:02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국토와 도시 경관은 공공의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국토경관 훼손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관과 관련한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LH와 공동 실시한 `국토경관 SOS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7일 발표했다.
129명이 응모한 208점 가운데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 1점 등 30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전남 여수의 산 정상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 숲을 고발한 박건희씨의 `이건 정말 너무해요'가, 우수상은 최지환씨의 `팔달문을 찾아라', 오도연씨의 `산과 물을 망친 골프연습장' 등이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례를 현장조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 경관법,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여수 산 정상부의 고층 아파트(최우수상)
▲난개발에 둘러싸인 수원 팔달문(우수상)
▲용인 수지 고기리 저수지변 골프연습장(우수상)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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