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훌륭한 K7 이렇게까지 좋아질 줄은.."

최일권 2010. 10.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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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11년형 자동차들이 최근 들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기존 차 보다 편의 사양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편의사양과 정숙성이다. 고급버전 차종에 적용된 사양을 그 보다 낮은 급의 차량에도 적용한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신차 출시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연식 변경 제품의 장점도 찾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대형세단 오피러스와 K7의 2011년형을 출시했다. '2011 오피러스 프리미엄'은 지난 5일부터 시판됐다.

이 차량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하게 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기능과 후방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합한 멀티통합 전자식 룸미러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가까이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 퍼들 램프와 도어 손잡이 조명이 점등되고, 스마트키(폴딩키의 잠금 버튼)를 작동하면 외장램프 및 실내 룸램프와 풋램프 등 내장 램프가 켜지는 웰컴 시스템이 적용돼 감성 만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실내 및 주행 소음을 개선해 뛰어난 정숙성을 확보했다.

오피러스에 이어 기아차가 선보인 2011형 차종으로는 K7이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큼 2011년형 모델 역시 판매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기아차의 판단이다.

새로 선보이는 K7은 후석 센터에 3점식 시트 벨트 적용으로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했으며 차체 각 부위에 흡음재를 추가로 넣었다. 또 뒷좌석 열선시트 역시 확대 적용했다.

특히 기아차는 K7 VG 240 디럭스 스페셜 모델과 VG 270 디럭스·디럭스 스페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6.5인치 액츄얼 내비게이션과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의 가격을 20만원 인하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과 신기술 편의사양이 대폭 적용된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 모델은 고속 주행과 코너링 성능에 최적화된 엔진과 변속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가변흡기 매니폴드(Variable Intake Manifold)'가 새로 적용됐다. 가변흡기 매니폴드는 엔진의 부하와 회전 수에 따라 엔진의 공기흡입 경로를 적절하게 변경,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 초기가속력이 한층 강화돼 2010년 모델 보다 향상된 최대 토크(15.7kg.m/4000rpm)와 최대 출력(124마력/6400rpm) 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더욱 경량화함으로써 저배기량 가솔린 엔진에 최적화된 기어 변속이 가능해졌으며 토크와 실주행 연비향상 효과를 동시에 이뤄냈다.

운전자를 위한 신기술 편의사양도 대폭 추가됐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주행 보조장치인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기능이 국내 준중형차 가운데 최초로 적용됐다.

손쉽게 수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드라이버시프트 컨트롤인 '탭-업, 탭-다운' 기능도 새로 장착됐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달 연비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2011년형 뉴 SM5'를 출시했다.

2011년형 뉴 SM5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던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세련된 스타일의 최고급 계기판과 웰커밍 시퀀스의 적용으로 한층 프리미엄 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최적의 엔진 튜닝을 통해 공인연비가 리터당 12.1Km에서 12.5Km로 3.3% 개선됐다.

국산차 뿐 아니라 수입차들도 2011년형 모델 소개에 영향이 없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년 식 티구안 2.0 TDI 모델을 출시했다.

2011년 식 티구안 2.0 TDI 모델은 7단 DSG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해 리터당 15.0km라는 혁신적인 연비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폭스바겐의 첨단 변속기 DSG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변속기로,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줌과 동시에 수동기어를 능가하는 효율성과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2011년 식 티구안 2.0 TDI 에 새롭게 적용된 7단 DSG는 유압식 변속기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배출가스도 줄이는 등 친환경적인 컨셉을 자랑한다.

티구안 2.0 TDI는 최고 140마력(4200rpm)에, 1750~2500rpm에서 최대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내 도심에서 강력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티구안의 탁월한 안전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미국 NCAP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역시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전복사고 안전테스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이외에 2011년식 CC 2.0 TDI 5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2011년식 CC 2.0 TDI는 기존 4인승에서 뒷좌석이 3인승 시트로 변경된 5인승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이번에 5인승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CC 2.0 TDI는 6단 DSG기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혁신적인 연비와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1750~25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6기통 3000cc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내 다이내믹한 디젤 드라이빙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쿠페 모델 중 가장 높은 리터당 16.2km의 혁신적인 1등급 연비까지 갖춰 지난해 수입차 디젤 모델 중 판매 3위, 올 상반기에는 총 954대가 판매돼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1년식 CC 2.0 TDI 5인승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519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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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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