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벤츠 E클래스 '가장 안전한 차' 선정
현대 제네시스와 벤츠 E클래스가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13일(현지시각) 전면, 측면, 후면, 루프 충돌 테스트(사진)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2010년 1월 이후 생산된 현대 제네시스와 3월 이후 생산된 벤츠 E클래스를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2009년에 소개됐고 2010년형 부터 전복 사고를 대비해 루프를 보강해 출시했다. 이에 따라 IIHS에서는 2010년 1월 이후 생산된 제네시스를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한 것. 아울러 다시 디자인한 벤츠 E클래스는 2010년 3월 이후 생산된 차종은 측면 추돌에 대비 문의 강성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IIHS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뽑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의 안정성 입증으로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가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히며 "상품 이미지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9년 설립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보험사의 후원으로만 운영하는 비영리 자동차 안전분야의 연구기관이다. IIHS의 충돌 테스트는 실제 필드에서 일어나는 충돌사례를 분석하고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의 정확성에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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