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규어 슈퍼카를 길에다 버려?

최인웅 기자 2010. 4.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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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인웅기자]

↑재규어 'XJ220'(출처:크랭크앤피스톤닷컴)

전설적 슈퍼카 재규어 XJ220이 중동 지역에서 매우 더렵혀진 채로 방치돼 있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해외 주요 자동차 전문사이트에는 카타르 한 황무지에 버려져 있는 재규어 XJ220의 모습이 올라왔다. 사진 속 XJ220은 먼지와 오물을 잔뜩 뒤집어쓰고 벌판 한구석에 주차돼 있다.

한 외국 자동차전문지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차의 총 주행거리가 불과 900km 밖에 표시돼 있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동차사이트에는 일제히 재규어 XJ220의 이름 모를 주인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해외 누리꾼들은 "내 꿈의 차를 저렇게 다루다니 용서할 수 없다", "얼른 차를 아껴주는 새주인을 만나기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재규어 XJ220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군림했으며 현대적 슈퍼카의 시조로도 여겨지는 명차다. 1988년 영국 버밍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고 1992년 본격 양산이 시작됐다.

V12 6.2리터 DOHC 엔진에 530마력을 갖추고 첫 선을 보였으나 양산모델에는 6기통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속도 350km/h를 넘고 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불과 3.8초다.

1995년 맥라렌 F1이 출현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서 재규어를 상징했다. 단 275대만이 한정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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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웅기자 hp01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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