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日 휴대폰 1위 '샤프' 6월 국내 상륙
[머니투데이 조성훈기자]일본 휴대폰 1위 업체 샤프(SHARP)가 국내 휴대폰시장에 상륙한다. 완제품 형태로 일본산 휴대폰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22일 KT에 따르면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일본 샤프 측과 휴대폰 도입 협상을 추진 중이다. KT 관계자는 "샤프 측과 스마트폰 출시를 놓고 협의중"이라면서 "국내 애프터서비스(AS) 방식이나 가격, 물량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 소니계열사인 소니에릭슨과 일본 카시오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서 휴대폰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소니에릭슨은 스웨덴 에릭슨과 일본 소니의 합작사여서 100% 일본회사로 보기 어렵고 카시오는 반조립품(팬택이 조립) 형태로 LG유플러스에 '캔유' 모델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완제품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샤프 휴대폰은 완제품 형태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첫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한국시장을 넘보지 않았던 일본산 휴대폰이 한국 시판을 조율하는 까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 휴대폰이 잇따라 일본시장에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일본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일본 휴대폰업체들은 한국을 포함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KT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샤프 스마트폰은 '갈라파고스'라는 애칭이 붙은 세계 첫 무안경 방식의 3차원(3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를 통해 판매됐고 1㎓ 퀄컴 '스냅드래곤' 중앙처리장치(CPU)와 안드로이드2.2 운용체제(OS), 800×480 와이드VGA 해상도의 9.65㎝(3.8인치) 3D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쿼티자판이 달린 모델도 있으며 국내에 도입될 제품의 사양은 미정이다.
2월 14일~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샤프의 3D폰 링스(NTT도코모향). 갈파파고스3D의 변형모델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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