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독자 스마트 폰 12일 공개

김유경 기자 2010. 4. 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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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을 겨냥한 독자적인 스마트폰을 오는 12일 내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S는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인 스마트 폰 라인업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핑크'터틀'

'핑크' 프로젝트로 불리는 신제품은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강화, '공유하자(It's time to share)'라는 슬로건 하에 청소년을 우선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처음 독자적으로 내놓는 브랜드 '핑크' 프로젝트는 샤프에서 제조하고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온라인서비스, 하드웨어는 모두 MS에서 직접 설계했다. 특히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터틀(Turtle)'과 '퓨어(Pure)' 2종을 선보일 '핑크'는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업체인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우선 미국에서만 서비스하다가 세계로 확장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MS는 자사 브랜드의 휴대폰을 공급하기보다 휴대폰 업체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

핑크 '퓨어'

MS가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PC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PC업계의 라이벌인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구글도 자사의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넥서스 원'을 공급하면서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MS의 '핑크' 출시로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가 양분해온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관련기사]☞ 버라이존, MS 휴대폰 5~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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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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