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파이어 분해하니 한국산 부품 주르르

입력 2011. 11. 16. 09:27 수정 2011. 11.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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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는 TI,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주요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각) 아이픽스잇(iFixit) 사이트는 아마존 킨들 파이어를 분해한 사진을 공개하며 주 부품들이 한국산임을 밝혔다. 다만 메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TI의 OMAP 4430다.

 아마존의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는 삼성전자의 8GB 플래시 메모리 칩(모델명 KLM8G2FEJA), 하이닉스의 512MB 모바일 DDR2 램(모델명 H9TKNNN4K)을 장착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채택했다. 1024×600 해상도에서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IPS 스크린이다.

 아이픽스잇은 총 16단계에 걸쳐 킨들 파이어를 분해해 보였는데 수리 난이도는 10점 만점에 8점을 부여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리가 쉽다. 후면 케이스는 매우 쉽게 열 수 있었고 LCD가 스크린 일체형이 아니어서 필요할 경우 교체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킨들 파이어는 블랙베리의 태블릿PC인 플레이북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평가도 받았는데, 아이픽스잇은 플레이북과 동일한 마더보드, 배터리, 디스플레이 부품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북도 TI MAP 4430을 사용하고 있다.

 7인치 태블릿PC인 아마존 킨들 파이어는 지난 9월 발표되어 예약 주문을 받았으며 15일부터 현지 매장에 출시되었다. 199달러의 저렴한 가격과 아마존 앱스토어의 풍부한 콘텐츠를 무기로 4분기 50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아이픽스잇의 킨들 파이어 분해 과정

  http://www.ifixit.com/Teardown/Amazon-Kindle-Fire-Teardown/7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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