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를 위한 아이팟 알람, 브리츠 D스테이션

2010. 12. 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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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아침잠이 많아 슬픈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은 알람시계다. 하지만 소리가 작아 울렸는지 알아채지 못해 번번이 지각하기 일쑤다. 평소 이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면 브리츠가 만든 '비알 클록 디 스테이션'(이하 디 스테이션)을 주목하자.

디 스테이션 용도는 흔히 독(Dock)이라고 부르는 충전 거치대다. 애플 아이팟 미니나 터치를 충전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쓴다. 3W 스피커는 소리가 제법 짱짱하다. 하지만 눈썰미 좋은 독자는 생김새에서 숨은 용도를 눈치 챌 것이다. 어지간한 알람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침이면 초강력 알람스피커로 변신한다. 기상 시간을 정해두고 볼륨을 최대로 올려놓으면 심 봉사도 놀라 눈이 떠질 만큼 쩌렁쩌렁한 소리를 낸다.

스누즈(snooze·알람 지연 기능) 버튼이 있어 잠결에 알람을 꺼도 10분 후에 다시 우렁차게 알람을 울린다. 기본적으로 아이팟 시리즈용이라서 아이폰은 이 기능을 써먹지 못한다. 스누즈 버튼을 눌러도 알람이 꺼지지 않는다. 허나 이가 없으면 잇몸. 알람이 울릴 때 그냥 화면에 뜨는 '확인' 버튼을 누르면 그만이다.

일부 아이팟 충전 거치대는 호환성이 떨어져 세대만 바뀌어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디 스테이션은 이런 폐단을 용량 인식 단추로 해결했다. 아이팟 자리에 있는 단추를 돌리면 이용자 아이팟 두께에 맞는 벽이 생기고 사라진다. 예컨대 오른쪽 끝 '나노'에 눈금을 맞추면 벽이 최대한 앞으로 나오고, 반대로 왼쪽 끝 '60GB'에 맞추면 평편해진다. 충전단자도 좌우로 움직여 아이팟 나노나 미니도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최신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은 디 스테이션에 연결해 쓸 수는 있지만 주요 기능, 즉 시계로 써먹지는 못한다. 아이팟 클래식을 디 스테이션에 꽂으면 화면에 시간이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터치나 아이폰은 '충전 중'이라는 문구만 뜬다. 그러나 이 또한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시계 앱으로 해결하면 된다. '항상 켜짐'으로 해놓으면 아이팟에서만 되는 시계 기능보다 더 화려하게 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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