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 자칼' 사자 무서운줄 모른다더니..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심혜민 인턴기자)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작은 자칼이 큰 사자에게 대드는 장면을 생각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 대륙 남서부나미비아의 온가바 야생보호구역에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온가바 야생보호구역 내 물웅덩이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검은등 자칼이동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에게 겁 없이 덤벼들고 있는 장면이다.그것도몸통이 10배는 차이나는 숫사자이다.
첫 장면은물 마시고 있는 사자 곁으로 다가가는 검은등 자칼이다. 이어 사자가 엉거주춤 앉아버리자 그만 자칼이 깔리고말았다. 사자의 의도적 행동이라기보다는 실수, 또는 우연으로 보였다.
화들짝 놀라 빠져나온 자칼은 뿔이 난 듯 앙칼지게사자에게 대들었다. 순간 사자는 당혹한 빛이 역력하다. 급기야 자칼이 사자의 갈기를 물어버렸다. 사자는 반사적으로 앞 발은들었지만 반격은 없었다.
자칼은 이후 공격은 멈췄지만분이 덜풀린듯 주변을 서성이다 사라졌다는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물론 사자가 자칼을 혼냈다는 후문은없었다.
이에대해 온가바 연구센터 소장 켄 스트래포드 박사는 "이런 사건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목격된적이 없다.건기 후반부에는 온가바 야생보호구역 내 물웅덩이 인근에 많은 동물들이 오고가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고 말했다.
스트래포드 박사는 평소 개과, 고양이과 동물들은 보통 밤에 물웅덩이를 찾는데 자칼이 사자를 대상으로 백주대낮에 저렇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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