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정보경 인턴기자] 다리를 잃은 송아지가 의족을 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송아지는 보통의 부상당한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어 '행운의 송아지'로 불리고 있다.
이 송아지의 이름은 메도우. 메도우는 동상으로 두 다리를 잃었다. 걷는 것은 물론 설 수 조차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절단한 두 다리에 모두 의족을 해 비교적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됐다.
메도우가 이같은 행운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목장을 운영하는 낸시 디켄슨과의 만남 덕분이었다. 디켄슨은 두 뒷발굽과 한 쪽 귀가 동상에 걸린 메도우를 보자마자 직접 키우기로 결심했다.
디켄슨은 메도우와의 만남을 운명이라 말하고 있다. 그는 "메도우를 보자 마자 첫 눈에 애정이 갔다"며 "두 다리를 잃은 것이 마음이 아팠고 다시 들판 위를 뛰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디켄슨은 곧장 수술 날짜를 잡았다. 메도우의 수술을 담당했던 로버트 칼란 박사는 "발 뒤쪽을 절단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송아지의 의족을 만든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서 보철물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메도우는 의족에 적응하며 예전의 활발한 모습을 찾고 있는 중이다. 디켄슨은 "수술 직후에는 딱딱한 보철물 때문에 고통스러워 할 때도 많았다"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져서인지 제법 빨리 뛰기도 한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메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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