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밴드' 김정모, 탈퇴요구 몰카속아 오열 '서러운 눈물 펑펑'

2009. 7.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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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오빠밴드' 막내 김정모가 몰래카메라에 속아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7월 2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코너 '오빠밴드'에서 김구라, 탁재훈, 신동엽 3인방 형들이 동생 정모와 성민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들은 10분 지각한 정모와 성민을 갑자기 무섭게 다그치며 이런 식으로 할꺼면 '오빠밴드'에서 빠지라고 종용했다.

놀란 정모와 성민은 "'오빠밴드'에서 빠지기 싫다.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미 짜여진 몰래카메라 각본에 충실한 신동엽 김구라 탁재훈은 정모와 성민을 거침없이 몰아세웠다. 특히 김구라는 "성민이 빠지면은 절친 사이인 정모도 당연히 빠져야 한다"며 함께 '오빠밴드'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오빠밴드'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게 된 정모와 성민은 어쩔 줄 몰라했고 심지어 형들이 자판기에 가서 커피를 뽑아 오라는 말에 종종 걸음으로 뛰어가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후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모는 서럽게 울었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정모는 "'오빠밴드'에서 진짜 빠져야 하는줄 알았다"며 코가 빨개지고 헐떡거릴 정도로 오열하며 서러운 눈물을 쏟았다. 그동안 강한 로커의 모습 뒤에 가려져있던 순수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정모는 "방송에서 몰래카메라가 나오는 것을 볼 때는 다 짜고 하는 것인줄 알았다"며 쉽게 눈물을 그치지 못했고 탁재훈을 비롯한 형들은 미안한 마음에 바나나 우유를 선물하는 등 때묻지 않은 정모의 모습에 칭찬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빠밴드'는 만명의 팬들이 모인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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