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절도' 곽한구 구속영장 기각 "범죄사실 인정..도주우려 없어"

2009. 6. 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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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벤츠 차량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개그맨 곽한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16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곽한구가 조사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반성하고 있으며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를 보고 걸려있던 열쇠를 훔쳐 다음날 이 카센터에서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곽한구는 5일 동안 이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던 중 덜미를 잡혀 결국 16일 오전 검거됐다. 곽한구는 경찰 조사에서 "벤츠 승용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 타보다가 돌려주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기소 판정을 받은 곽한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관악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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