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금주 교수 "긍정적 착각은 성공의 원동력"
"리더가 가질 수 있는 세상을 움직이는 긍정의 힘이란 현실에서의 착각을 깨고 긍정적 착각을 갖는 것이다."
20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교수는 이날 "전통적 관점인 학문적 지능(Academic Intelligence, IQ 등)에서 최근에는 실용적 지능인 성공지능(SQ)으로 지능의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며 "성공지능은 분석적 지능, 창의적 지능, 실용적 지능의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부정적 평가에 따른 관심이나 영향이 비교적 낮음 △장애물 극복을 도전의 한 부분으로 여김 △부정적 사고를 회피함으로써 자신의 능력 발휘 △높은 자기효능감 △역할 모델 찾음 △개인이 능력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음 △강한 만족지연 능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평가목표를 중시하면 △실패=능력 부족 △노력 감소 △쉬운 과제 선택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정을 중시하는 학습 목표의 경우 △실패=학습 과정 △노력 증가 혹은 유지 △효과적인 전략 사용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곽 교수는 "전통적으로 과거에는 현실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 사람을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평가했지만 최근 들어 긍정적 편향이 행복과 만족스러운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한 '긍정적 착각'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 착각은 성공의 원동력과 행복한 마음의 습관으로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자기고양 편향, 내 주변의 모든 사건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통제 착각, 내 미래는 아주 긍정적이라는 비현실적 낙관주의 등 세 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조직에서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착각이 성공으로 이어지거나 개인에 대한 조직의 긍정적 착각이 성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처럼 조직이 가진 착각대로 개인이 달라지고 개인이 가진 착각대로 조직이 변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 착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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